조각글
당신의 곁, 한발짝
두번의 만월
2015. 5. 8. 10:44
내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고할 때까지, 당신은 내게 상냥하게 대해 주시겠지요. 그리 생각하면 이 애틋한 감정을 마음에 묻어 두는 것도, 그리 나쁘게 느껴지지 않네요.
하지만 저는 나약해서, 이 마음 언젠가 흘러 넘칠까 두렵습니다. 이런 저이기에 앞으로 당신과 계속 함께일 순 없을 테지요. 그렇기에 지금, 계속 당신과 함께 있고 싶어요.